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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광주]소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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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은 선진국에선 이미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은 지 오래입니다.

그 동안 광물로 관리되던 우리나라의 천일염이 관련법 개정으로 식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천일염 원년 첫 소금 수확현장을 KCTV 광주방송 진호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신안군 증도.

소금밭에 바닷물을 가둔 지 24일.

염도를 조절하느라 덧 물을 주는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새하얀 소금 꽃이 활짝 피어오르자 소금밭은 이내 축제분위기입니다.

염부들은 올 한해 좋은 소금을 얻게 해달라는 소망을 잊지 않습니다.

천일염은 낱알이 굵고 입자가 골라야 좋습니다.

바람이 잠자고 햇빛이 무서운 날에 굵은 소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짠 맛 안에 바닷물과 햇볕의 향기를 모두 간직하고 있어야 으뜸으로 칩니다.

식품으로 처음 생산된 소금은 항아리에 담겨 소금박물관에 보관됩니다.



[인터뷰:함경식, 목포대학교 교수]
'천일염을 생산하는 나라는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같이 갯벌에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갯벌 천일염은 미네랄 함량이 높습니다. 한국의 갯벌 천일염은 세계적으로 희소 가치가 있습니다.'

행정구역이 섬으로만 이뤄진 신안군은 천일염 생산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우리나라 전체 천일염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우량, 신안군수]
'정부가 정한 식품 규격 보다 더 친환경적인 천일염을 만들어 4,000만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고 맛있는 밥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천일염을 만들겠습니다.'

신안군은 전라남도와 함께 올해를 '천일염 식품화 원년'으로 선포해 3월 28일을 천일염의 날로 정하고 세계적인 명품 소금 생산의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박준영, 전남도지사]
'(신안군에서 나는 소금은 세계에서 가장 질이 좋은 영양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브랜드화하여 세계적인 명품,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명품, 또 신안군이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소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5년간 광물로 분류돼 제 가치를 몰랐던 우리의 천일염.

이제는 식탁위에서 값비싼 수입소금과의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습니다.



KCTV뉴스 진호림입니다.

입력시각 : 2008-04-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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