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con 궁금한 STORY  보도자료

[부산일보]'Salary' 'Soldier'도 소금서 유래

admin

view : 761

'생명이 시작된 곳 바다 그곳에 소금이 있다.'

전남 신안군 증도의 태평염전이 시작되는 입구에는 소금박물관이 있다. 이전에는 소금창고였으며 지금은 등록문화재 제361호(2007년)이다.



이곳에는 별의별 소금 상식과 역사가 다 있다. 조선시대에 로켓 화살포였던 신기전의 폭약을 제조할 때 소금이 쓰였다. 또 도자기 광택을 내는 유약, 해인사 장경각의 지반 조성 때도 소금이 사용됐다.

로마로 넘어가 보면 'Salary'(월급쟁이)는 소금으로 지급되던 급료, 'Soldier'(군인)는 소금으로 급여를 받던 병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고구려 주몽이 티베트 소금산으로 소금을 구하러 갔다는 것은 드라마 '주몽'의 내용이고, 을불(고구려 15대 미천왕)이 최초의 소금장수였다는 것도 흥미있는 얘깃거리다.



소금박물관 박선미 학예사는 '심지어 프랑스 혁명과 미국 남북전쟁, 간디의 비폭력운동의 경우도 소금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감초 같이 사람살이와 빠짐없이 연결된 소금이다. 염전 체험 2일 전 예약. 입장료 1천원, 2천원. 061-275-0829.



최학림 기자


입력시간: 2008. 05.15. 15:07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